시작과 끝은 언제나 함께 있다
밤하늘에 눈이 내린다
얼어붙은 시간을 담아
한 해의 막을 내리는 순간
촛불과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
어제의 눈물과 오늘의 미소를 감싸
한 해가 지나가면서 남긴 기억들
어떤 순간이 기억 속에 간직되었을까
길고도 짧았던 세월 속에서
봄의 소망, 여름의 미소
가을의 떨림과 겨울은 염원을 담는다
쓸쓸한 겨울밤을 따뜻하게 만드는
그리움과 사랑의 노래가 흐른다
지난 일들의 흔적을 따라
한 해 마무리의 문을 열었다.
노래가 울려 퍼지면
다시 시작의 문을 열 것이다.
새로운 꿈을 안고,
그리고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된다.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