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마케팅 이슈&트렌드 요약 -6월2주차

인스타그램, 버티컬SNS, 캐릭터마케팅

by 느낀표

74회 차 클리핑 - 매주 월요일, 업계 이슈와 트렌드에 생각을 더합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 길이 90초로 확대

디지털투데이 2022.06.03


- 인스타그램이 숏폼 영상 서비스 '릴스'의 영상 길이를 최대 90로 늘림(기존 60초)

- 이외에도 설문, 퀴즈, 이모티콘 슬라이더 스티커 기능 추가

- 이 스티커들은 기존 스토리(24시간 후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사용 가능했던 스티커로, 다른 이용자와 반응을 주고 받으며 교류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


이번 업데이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영상 길이 자체보다 소통을 강화했다는 점입니다. 유튜브에서도 설문 기능을 도입해서 커뮤니티 성격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런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기능은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물게하고, 더 많은 행동을 이끄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가고 ‘버티컬 SNS’온다

디지털인사이트 2022.05.31


- 특정 관심사를 전문으로 다루는 SNS가 부상하는 중

-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리', 주식 '커피하우스', 여행 '트립비토즈', 패션 '지그재그' 등

- 커리어리는 자신의 관심사나 가치관 등을 공유하는 동시에 셀프 커리어 브랜딩이 가능하여 강연 기회부터 이직 제안까지 받을 수 있는 커리어 SNS 플랫폼

- 커피하우스는 기존 증권사의 MTS(Mobile Trading System)와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합친 것으로, 실거래 기반의 포트폴리오 관리 및 공유부터 계좌 개설과 거래까지 가능한 플랫폼

- 트립비토즈는 동영상 후기 공유와 더불어 실시간 호텔 예약이 가능한 플랫폼


거대 플랫폼에 모였던 관심사들이 다시 전문화된 형태로 분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버티컬 SNS의 특징은 SNS 기능에서 실제 구매까지 전환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편의성이, 플랫폼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높아진 형태의 버티컬 플랫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카카오처럼”… 캐릭터 개발에 공들이는 은행들

조선비즈 2022.06.01


- 주요 금융사들이 자체 캐릭터 육성에 힘쓰는 중

- 롤모델은 카카오(뱅크)의 카카오프렌즈

- 카카오 뱅크의 초기 성공에는 캐릭터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판단.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 통장, 앱 디자인 등)

- 하지만 금융법상 은행들은 이모티콘이나 굿즈 등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수익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음


이 뉴스를 읽으면서 대개의 캐릭터 마케팅은 소비자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카카오 프렌즈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검색을 하니 다양한 분석이 있었지만, 제 생각에는 카카오 프렌즈는 메신저 앱의 캐릭터라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습니다.

메신저 앱 내의 캐릭터는 단순히 관상용이 아니라 대화에서 감정을 이입하고 대변시키는 대상입니다. 자연스럽게 캐릭터는 나의 또 다른 페르소나가 되고, 자신의 성격이나 감정을 유독 잘 표현하는 캐릭터는 자신의 '최애' 캐릭터가 됩니다. 또 다른 메신저 앱인 라인의 라인프렌즈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은행의 캐릭터 사업은 성공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소비자가 감정적 연결고리를 가질 계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장치가 마련된다면 훨씬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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