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마케팅 이슈&트렌드 해설 - 10월 5주차
93회 차 클리핑 - 매주 월요일, 마케팅 업계 이슈와 트렌드를 정리하고 생각을 더합니다.
지디넷 2022.10.20
- 한국 IPTV방송협회에서 IPTV어드레서블 TV광고의 효과성 조사 연구 진행
- 어드레서블 TV는 셋톱박스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송출해 동일한 시간 및 채널에 집마다 서로 다름 광고를 노출하는 것
- 연구는 동일한 광고를 IPTV어드레서블 광고와 일반 TV광고로 모두 시청했을 때 인지도, 선도호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으로 진행됨
- 실험 결과 일반 TV 광고만 시청한 비교군보다 IPTV 어드레서블 TV광고 시청자의 광고 최선호도 26%, 구매의도 14% 증가
- 또 특정 지역에 한정해 어드레서블 TV광고를 노출하였을 경우, 노출하지 않은 지역에 비해 해당 제품의 매출 증감률이 7%P, 전국 대비 18%P높은 것으로 나타남
ATL매체의 대표인 TV광고가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일반 이용자들이 느끼기에는 똑같은 방식이지만, 셋톱박스에 의해 시청 기록이 남고, 이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하는 IPTV 어드레서블 광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말인 즉, mass를 대상으로 하는 매체가 줄어들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디지털 광고가 고도의 맞춤화로 효율(Efficiency)를 끌어올리는 데 최적화 되어 있다면, TV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노출되면서 브랜드의 규모감과 임팩트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TV광고가 어드레서블 형식으로 바뀐다면 이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매체는 옥외광고 정도가 남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신문, 잡지 등도 있지만 매체 접촉량이 낮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마케터로서는 이런 매체 변화를 감지하고, 전략을 세울 때 매체의 활용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더 구루 2022.10.20
- 중국의 숏폼 플랫폼 ‘틱톡’의 일일 활성 유저수(DAU)가 10억 명 돌파
- 중국 기업이 개발한 플랫폼으로는 최초의 기록
- 현재까지 DAU 10억 명을 돌파한 앱은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미국의 거대 플랫폼 뿐
- 이러한 성장은 틱톡의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이 원동력이 됨
-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글로벌 DAU를 연말까지 10억 5000만 명까지 끌어올릴 계획
틱톡이 계속해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큰 영향을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
조사 기관들의 자료에서 봐도 한국 내 점유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며, 10대 이용률도 13.3%(한 달 내 이용)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유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기존에 이용률이 높은 플랫폼에서 빠르게 숏폼 비디오 서비스를 내놓았고, 기존 플랫폼 안에서 충분히 숏폼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아직 틱톡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디지털투데이 2022.10.20
-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한국에서 팟캐스트 서비스 시작
- 스포티파이는 ‘개인 맞춤형 카테고리를 비롯해, 알고리즘형 팟캐스트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청취자 취향과 청취 습관에 맞는 새로운 팟캐스트 콘텐츠를 추천 및 소개하는 서비스 운영 예정
- 더불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팟캐스트 제작 및 유통 플랫폼 ‘앵커(Anchor)’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며, 무료로 이용 가능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팟캐스트 서비스를 국내에 론칭했습니다.
이미 해외에는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 플랫폼으로도 유명했는데, 한국에는 늦게 진입을 했습니다.
한 편, 국내 팟캐스트 시장은 한동안 침체기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팟빵같은 플랫폼이 큰 인기를 얻은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팟캐스트 콘텐츠도 유튜브로 소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디오가 핵심 포맷이지만, 영상으로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는 유튜브가 더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른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오디오에 충실한 팟캐스트가 다시 부흥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팟캐스트 시장이 큰 것으로 조사되는데요, 특히 10대~20대 젊은 층의 팟캐스트 이용률이 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