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마케팅 뉴스 & 비욘드 - 11월 4주 차
97번째 뉴스 클리핑 - 매주 월요일, 마케팅 업계 이슈와 트렌드를 정리하고 생각을 더합니다.
매드타임즈 2022.11.15
-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약 스트리밍 앱 순위 발표
- 2022년 10월 기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앱 사용자 추정
- 1위 유튜브 뮤직 / 2위 멜론 / 3위 지니뮤직 / 4위 플로 / 5위 네이버 바이브 / 6위 스포티파이 / 7위 카카오뮤직 / 8위 벅스
-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유튜브 뮤직으로, 2021년 10월 대비 111만 명 증가
- 반면 멜론은 작년 대비 52만명 감소하며, 처음으로 유튜브 뮤직에게 1위 자리를 내어 줌
유튜브 뮤직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 10월 사용자 수 195만 명에서 2년만에 495만 명으로 2배 이상 성장했는데요.
그 요인으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묶음판매 전략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제공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기본 제공하며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했듯,
유튜브 뮤직도 같은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차별화된 콘텐츠
하지만 묶음 판매에 그쳤다면 실제 사용자 수까지 증가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멜론 등 기존에 이용하고 있던 플랫폼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뮤직의 이용자가 높아지고,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다른 플랫폼에서 찾기 힘든 콘텐츠 때문입니다.
1) 추천 믹스
플레이 이력 및 좋아요 등을 고려한 AI 자동 생성 믹스가 음악을 고르는 데 드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2) 유튜브 콘텐츠 연계
유튜브에 올라 와 있는 음악 영상 - 예를 들면 Essential의 플레이리스트 혹은 버스킹 음악 - 을 유튜브 뮤직에서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결국은 유튜브라는 모체의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둘 간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를 이뤄냈기 때문에 이금의 성공이 있는 것 아닐까 싶네요.
블로터 2022.11.16
- 쇼츠와 일반 동영상에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의 쇼핑 태그를 추가하는 기능 도입
- 이 기능은 현재 미국, 인도, 브라질, 캐나다, 호주에 출시
-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추천하는 제품이 판매됐을 때 수수료를 받는 제휴 프로그램도 미국에서 테스트하기 시작
- 아직은 프로그램 초기 단계이며, 내년에 시장을 확대할 예정
광고시장이 얼어붙으며 유튜브의 수익 개선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 개인 사업자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큰 기업의 제품을 광고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것이 아닌,
개인 사업자, 혹은 중소 사업자가 자사의 채널에서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채널로서 유튜브를 이용하게 하려는 시도인데요.
기존의 광고주들이 빠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타겟을 대상으로 광고비 지출을 유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