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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느낀표 Mar 05. 2023

마케팅 뉴스-네슬레 광고AI, 개인정보, 식음료트렌드

주간 마케팅 트렌드 & 개인적인 생각 정리 - 3월 2주 차

111번째 뉴스 클리핑 - 매주 월요일, 마케팅 업계 이슈와 트렌드를 정리하고 생각을 더합니다.



"이 광고 성공할까?" AI가 답을 알려준다… 네슬레의 마케팅 실험

브랜드브리프 2023.02.20


- 세계 최대 식품 기업 중 하나인 네슬레에서는 AI를 활용해 크리에이티브 기준을 세우고, 이 기준을 통과한 광고 캠페인의 효과를 테스트해왔습니다.

- 그 결과 AI 플랫폼의 검증을 통과한 광고가 기존 대비 66%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 결과만 보면 AI가 광고 소재의 내용을 검증하는 것 같지만, 그보다는 제작 가이드라인 검수에 가깝습니다.

- 대부분의 광고가 하나의 크리에이티브(광고 소재)를 만들고 이를 편집해서 유튜브나 페이스북에 광고를 하는데, 메타에서는 콘텐츠의 90%가 소리 없이 시청되는 반면, 유튜브에서는 사운드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각 플랫폼에 맞는 형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화면의 비율에 따라 브랜드의 로고가 어디 위치하느냐와 같은 것도 같은 내용도 마찬가지이구요.

- 네슬레의 AI가 검증하는 내용은 이와 같이 플랫폼에 맞는 소재 제작 가이드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따라서 네슬레의 AI를 활용한 마케팅 실험은 마케터들이 더 본질적인 요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소재 제작 가이드, 플랫폼의 특성 등을 알고 있는 것은 전문가의 자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AI의 시대에 이런 '지식'의 영역은 그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전문가는 더 본질적인 문제(전략, 메시지, 메시지의 표현 방법)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테크기업들, 오픈채팅·커뮤니티 확대하는 이유는

조선일보 2023.03.02


-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IT 기업들이 최근 '커뮤니티 활성화'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 네이버는 '오픈톡', 카카오는 '오픈채팅'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데, 두 서비스 모두 일반적인 채팅이 아닌, 관심사, 거주지역 등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불특정 다수와 채팅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입니다.

- 이런 서비스의 확대 이면에는 올해부터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 수집이 제한되는 규제가 있습니다.

- IT 서비스 들은 이용자 취향 맞춤 광고를 제공해 왔는데, 규제로 인해 이런 맞춤형 광고가 어려워지자 개개인의 취향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커뮤니티'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면서 소셜, 웹 등에서의 맞춤형 광고가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쿠키리스 시대'에 기업들이 더 정확한 타겟팅을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데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업과 개인이 직접 주고받은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더 나아가 고객이 직접 제공하는 제로 파티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마케터들 역시 이런 방향 속에서 어떻게 소비자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그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쿠키, 퍼스트 파티 데이터, 제로 파티 데이터 등 데이터 용어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https://brunch.co.kr/@23why/146 




[2023년 2월] 2023 업종 시리즈 – 01 식음료 트렌드

나스미디어-나스리포트 2023.02.23


밀키트

- 2023년 밀키트 시장 규모는 4,376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 이에 따라 프리미엄 밀키트 시장이 확대되고, 

- 그 차별화 전략으로 유명 호텔, 레스토랑 IP, 이색 레시피와의 협업 등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로 탄산

- 국내 탄산 시장 내 제로 탄산 점유율은 2022년 24.9%로 전년 대비 9.6% 상승했습니다.

- 이러한 제로 트렌드(건강 중시)는 소주 등의 다른 카테고리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역 상생 스토리텔링 마케팅

- 지역 공간이나 특산품을 활용한 지역 상생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 스타벅스는 경동 시장 내 폐극장을 활용하고,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 스타벅스에서는 제주 특화 메뉴를 출시하고 , 파리바게트는 가평맛남 샌드라는 지역 한정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 맥도날드에서는 보성 녹차, 의성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굽네치킨에서도 남해 마늘을 사용한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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