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수요일

아끼는 마음

by anna

출근일지를 퇴근을 하고 하루를 마감하기 전에 쓰다니....


바야흐로 11월. 보고서의 마감시즌, 1년 동안의 성과들을 하나하나 모아 엮어서 글로 쓰는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달이다. 아마 연구원 생활 중에 가장 정신없이 바쁜 한 달인 거 같기도 하다. 머리를 쥐어짜고 쥐어짜고 쥐어짜는 시간 중에 브런치에 글 쓰는 시간만은 머리를 놓아주고 싶다.


오늘 요가 선생님이 "오늘 슈퍼문이래요~"라며 저녁에 달구경을 하라고 알려주셨다. 요가선생님이 본인이 보름달을 왜 기억하는지 이야기해 주는데 꽤 흥미로웠다.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요가수련을 쉬는 전통이 있어서 알게 되었다고 말해 주셨다. 찾아보니 인도에서는 전통적으로 음력 초하루와 보름날에 요가 수련을 쉬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달의 위상에 따라 근육 회복과 신체적 휴식을 갖는다니... 자연의 흐름에 따라 나의 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요가라는 운동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오늘 슈퍼문 보며 소원 빌어야지~!!


{참 괜찮은 태도, 박지현}

사랑하는 사람을 아끼는 누군가의 마음이 이토록 깊다. 이렇게나 나를 걱정하고 아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동안 내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아 왔는지를 비로소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