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겠어

by 보배

이제 와서 뭘 어쩌겠어

후회해 봤자 아무 소용없어

마음속에 있는 걸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


지나온 시간들을

하루에도 몇 번 돌이켜봐

그때 그랬으면

그때 그러지 않았으면


오늘도 '제자리걸음'

나를 빗대는 말 같아

먼 곳을 바라보며 달려가지만

되감기고 있는 것 같아


그럴 때마다

나는 더 속도를 내

시간이라는 파도에

더 이상 휩쓸리지 않게


이제 와서 뭘 어쩌겠어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어

지나간 시간은 그곳에 두고

다가올 날들을 맞이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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