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길

by 보배

'항상 다니는 출퇴근길 등하굣길,

하루쯤은 다른 돌아서 가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다른 길

같은 목적지


항상 다니던 길 옆골목으로만 가봐도

풍경이 달라 보인다

나무는 나무라도 색달라보이고

주차된 차는 그저 차일지라도

처음 보는 모형인 듯한 느낌


항상 다니던 길을 따라 도착했던 목적지와

같은 곳에 다다를 때에도

다른 길을 통해서일까

처음 오는 낯선 곳에 뚝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근데 그 이상하고도 신기한 느낌이 싫지 않다

뇌에 마음에 조금이지만

새로운 자극을 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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