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닥불

by 보배

나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란

꺼져가는 모닥불 같았다

다신 불타오르지 못할 것만 같은 상태랄까


눈물이라는 비가 내리고

땅이 포기를 받아들이면

그날로 모든 게 끝이 난다

그걸 수도 없이 반복해 왔다


그래도 여태 뜨거움은 남아있어서

시간이라는 나무 조각들을 찾다 보면

노력이라는 숨을 힘차게 불어넣으면

다시 불을 피워낼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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