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가 있다.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온전히 소유하지도 못하며 동시에 아예 놓아버리지도 못할 평생의 외사랑인 내 인생에 대한 작은 책임감에서 우러나온 결심이다. 기록! 기록만이 이 형체 없는 삶의 유일한 증인이 되어줄 것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을때까지 똥을 남긴다.. 매일이 지나가고 난 자리, 그 궤적에 남은 나의 기록은 똥으로서 다음날의 양분이 되어줄 것이다. 똥을 많이많이 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