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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족 생존일기

by 코나페소아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안간힘 쓰며 살다 보면 산다는 의미가 궁금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곁의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람은 사람을 읽으며 산다.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사람에게서 영향을 주고받는다.


잘 산다는 것, 잘 살아간다는 것, 삶의 의미에 대한 해답은 스치고 마주치고 부대끼며 더불어 살아가는 내 곁의 사람들 모습과 관계 속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가 경험한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 특히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의 살아온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


택배기사 부부와 힙합뮤지션, IT개발자인 두 아들로 구성된 평범한 <슈퍼노멀> 가족의 좌충우돌하는 삶을 통해 힘겨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되고 각자의 인생해답을 투영해 주는 투박한 거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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