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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

시인이 되어보자. 멋 있으니깐

by 윤옆

반짝이는 너를 보고 있으면 갈피를 잡지 못하던 내 가슴도 차분해지고 너만 바라보고 있게 되지.

출렁이는 물결 속에 하얗고 눈부시게 비치는 너를 내 주머니에 넣어 가고 싶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란 걸 알아. 누구에게나 너는 눈부시게 빛나며 그들의 마음을 위로할 것 같아.

기분, 온도, 시간에 따라 너는 다르게 보이겠지만 결국 빛나는 너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어. 가끔은 비가 오면 너를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맑은 하늘이 되는 날엔 너는 한없이 빛나고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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