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마음이 찢어지는가 ??! /작가서랍에서 첫 브런티ㅜ작가 신청 날
악~ !!
유리를 밟고 잡깐동안 난 움직울수가 없었다.
눈앞에 보이는 전등의 불이 희미하게 깜박이고, 유리를 밟은 내 발은 이미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말한뒤 기절했다: 박혀있는 유리 조각을 빼야하는데: 엄두가 안난다.
‘악 아이파아~~!‘유리조각을 힘주어 뽑았다:
흐르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걸 보니 난 더 아파진다 .
힝 내발 ㅜㅜ
오늘 오전부터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다: 이번주 계획에 브런치 작가 신청이 있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신청을 했다:
기대없이 그냥 편하게 올리고 안되면 다시 해야지 히는 마음이였는데 작가소개만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썼다지웠다 .썼다 지웠다.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는 내가 300자를 맞추는건 꽤나 어려웠나보다.
간결하고 핵심망 정확하게 내놓는건 불가능이였다:
“여보야!!이걸지금까지 이렇게 오래 쓴거야??”
신랑의 외침에도 난 아랑곳허지 않고 그냥 쓴글을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반복할 뿐이였다.
“아니 책 한권 내려면 100년 걸리겠디!!” 신랑의 이어진 공격에 눈에서 광선레이져가 쏟아졌다.
“아니 빨리 같이 있고 싶은데 계속 글만 쓰니까 그렇지 ~”라며 꼬리를 내린다.
작가소개를 다시 읽었다. 재미가 없다 그냥 진지하기만 하다. 근데 이대로는 오늘이 지나도 제출을 하지 못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여보야 그냥 써. 여보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거지~! ”
그래 맞다 . 미국에서 제임스 ? 심리학자의 실험이 생각난다.
A그룹은 사진 장수에 따라서 A B C 점수를 매기고 B 그룹은 가장 잘 나온 사진 한장을 제출하게 해서 점수를 주기로 했다 그런데 베스트 작품은 신중하게 고려해서 찍으라고 한 B 그룹중 한장씩 낸 사진에서 나온 게 아니라 가장 많은 사진을 찍게한 A그룹에서 나왔다.
이론으로 공부하고 고민한 B보다 여러번의 경험을 통해 직덥적으로 구도와 삼각을 배운 A조의 작품이 뛰어닌 이유였다.
내가 계속 고민해보고 다른 글을 보고 쓰기보가는
여러번에 걸쳐서 많이 써보는게 더 맞을거다:
이것도 내글이고 저것도 내글이고 지금 부합하지 않으면 또 다른 방법으로 써보고 훈련하는게 맞겠지.
그래서 그냥 훌훌 작성해서 작가 신청을 마쳤다.
얄밉게 말해주는 이가 있어서가 아니라 뼈때리는 진실을 말해준 신랑이 내심 도움이 됐다.
근데도 난 계속 신경이 거기에 가있던거다:
브런치 작가 소개를 ?? 이런생각을 하며 식탁의 물건을 치우다가 유리병을 쳐서 바닥으로 떨어지고야 말았다. 산산 조각이 났는데 순간 내마음이 찢어지듯 서럽다.
“엥이거뭐야~ !! 힝
하필 오늘 왜 깨지고 난리야~!!
무슨 징조야~아아아아!!“
미국식으로 생각하자.
미국에서 직원이든 손님이든 컵을 깨면 호래이”박수를 막 날려준디!!
실수해도 괜찮아 더 좋은 일이 있을거야 이런 의미겠지?? 우리 나라에서 그릇깨서 엄마한테 혼날때와는
너무 상반되서 다소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듀 난 미국마인드로 생각하기로 맘 먹는다. .
피를 닦고 밴드를 붙이며 혼자 말해본다:
와이낫!!
괜찮아 ! 뭐어때 !!
작가신청 떨어지면 뭐 어때!
글 못쓰면 뭐 어때 그것도 내글 이것도 내글
잘쓴글도 내글 못쓴들도 다 내글인걸
와이낫!!??
와 !! 작가서랍에는 꽤 많은 글이 저장 되어있었다.
처음 브런치를 신청 하고 쓴글에 마음이 새롭다.
징조를 제대로 보여준 하루 였다는 생각에 더 소름 돋는 밤이다 .
작가가 되도 글솜씨는 졀반 차이가 없지만 위 사례처럼 많이 써보는게 답일듯 싶다.
오늘 내일 모레... 계속 계속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