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가 멈춘 자리에서
몸은 결코 이유 없이 아프지 않다.
다만 주인인 내가 그 신호를 해석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 뿐이다.
단순하게 넘겨버렸던 저릿함은 사실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는 나를 향해 내 몸이 던진 첫 번째 질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