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필자는 그 해 20살이 되었던 응애였다.ㅋㅋㅋㅋ
(쓰니까 오글거리네요)
2021년 11월 수능이 끝나고
학교를 매일 같이 등교하던 때였습니다.
대학에 붙고, 그동안 힘들었던 과정과 고통이 보상으로 돌아오는 듯 했고,
겨울준비를 하던 날씨로 인해 차가웠던 마음을 뜨겁게 해주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신입생은 기숙사가 필수였던 것입니다...
기숙사비를 조회해보니 한 학기에
크게는 110만원 더 지출하게 되면 150(식비 별도)까지도 잡아야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고딩티를 벗지 못했던 저에게 100만원 이상의 액수는 심장을 무리시키는 금액이었습니다.
집에서는 이에 대해 고민하였고, 저는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저는 결국 급하게 돈을 벌어야 했기에 알바 일당 꿀보직이라 불리며,
허리도 작살나기 쉽다는 상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같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버스타고 양주역 가서 거기서 승합차타고
CJ 대한통운(의정부 지부)가서 9시간 동안 상하차를 했습니다..
(이때 어떻게 한 건지 아직까지도 의문입니다..)
12월 초부터 2월 초까지 알바를 했습니다..
(돈은 많이 벌었는데,,, 그만큼 힘들었습니다... 1년치 기숙사비 ㄷㄷ)
(호남고구마, 제주감귤, 농심, 무신사, 올리브영 네 이놈들!
무겁고 많은 너희들은 죄를 받거라.)
매일 아침에 스트레칭과 간단한 운동을 했고,
허리보호대랑 무릎보호대를 착용해서 당시에는 다행히 관절이나 근육을 다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일을 그만두고 난 뒤, 허리 통증과 어깨 통증은 아직도 달고 삽니다...)
다만 추운 겨울이었어서 ㄹㅇ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ㄹㅇㄹㅇㄹㅇ 개추웠습니다.)
땀이랑 입김과 콧김이 얼어서 머리카락을 얼리더라구요 ㄷㄷ
그 후, 2월 달 말
기숙사를 가겠다는 일념하나로 그렇게 미친듯이 일 한게 무색해지게...
기숙사를 간 2월달 말에 룸메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1학기 동안 외롭게 쓸쓸하게 살았다는 좋지 않은 엔딩..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