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푸른 물결 환희의 떨림으로
어여쁜 인어 되어 유혹의 몸짓으로
사뿐히 미끄러지듯 안기고픈 바다여!
온종일 갯바위만 만지며 외로움을
달래는 내 사랑아 이제는 그 처량함
잊으라 나 지금 그대 품속에 안기나니
그대는 썰물 되어 밀물로 날 덮쳐라
끝없이 출렁이는 사무친 그리움이
이내 몸 휩쓸고 가니 나 죽어도 좋아라
사진출처 : 네이버
피닉스의 브런치 입니다. 정해진 규칙과 틀에서 벗어나, 나만의 세계에서 나만의 방식과 영감으로 자유롭게 소설을 창작하는 소설가로 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