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알 수가 없어>
인생이라는 게
참 알 수가 없어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어
한숨 푹푹 쉬던 입에서
미소 푼푼히 흐르고
우는 소리 징징대던 입에서
기합 소리 아자아자 나오고
졸아들어 옹졸해진 가슴에서
쭈욱 쭉 펴지는 소리 나고
미련과 후회가 몽골이 솟던 눈가에서
기대와 희망이 후련히 흘러내리니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