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을볕

by 이토리

잠이 도통 오지 않아

새벽 내내 삶을 감상하다

문득 창으로 비친 새벽하늘을 바라보았다


겨울이라 그런지 해도 아침잠이 생겼나 보다

조금씩 차오르는 해, 주변을 밝히는 강렬한 햇살


일어나, 아침이야

해가 나지막이 말하며 천천히 기지개를 켠다


주위 산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하나둘씩 어둠을 벗겨내기 시작한다


새벽 내 자연의 경쾌한 기상을 바라보니

나 또한 기지개를 쭉 피고싶어 졌다


기지개를 시원하게 쭉 피고 나니

모든 것이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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