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추석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

by 내향 수달이

벌써 긴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어른들의 잔소리가 싫긴 하지만 명절에 쉰다는 생각에 들뜨고 좋았는데..

결혼 후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문득 이틀 동안 뵌 분들을 세어보니 대략 스무 분 이상 정도 되는 것을 깨닫고 새삼 놀랬습니다;


저는 내향적인 성격이라 불편한 상황을 피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 수가 많은 시가에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불편한 상황이어도 솔직하게 표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이번 명절은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노력들이 미미하다고 생각했는데 성과를 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번 명절을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요인을 생각해 봤습니다.


1. 대화를 할 때 서로 민감한 주제를 거의 꺼내지 않았다.


2. 추석전날 시가에서 다 같이 음식을 만들고 추석당일 아침 일찍 시가에서 차례를 지내고 치우고 본가에 갔다가 저녁을 먹어야 해서, 결혼하신 시누이와 함께해야 해서 다시 시가에 가지 않아도 됐다.


3. 시어머니, 시누이 분들이 서운해하셔도 자신을 챙겼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4. 배우자가 이해를 못 하지만 배려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매번 이렇게 무난하게 넘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로가 계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되는데.. 변수는 늘 생기니까요..

남은 휴일 무난했던 추석 연휴를 감사해하며 다음 모임 스케줄도 무난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부부님들 양가 다녀오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ㅠ

남은 휴일 푹 쉬시고 에너지 보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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