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의 완벽한 차이
전부터 써보고 싶었던 내용이었다. 당당함과 뻔뻔함의 차이는 무엇일까? 나의 생각을 가만히 적어보았다.
당당함은 자신감이다. 어떠한 이유에서 오는 자신감인데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기 스스로 느끼는 확실한 믿음이 당당함이다.
뻔뻔함도 당당함과 비슷하다. 어떠한 이유에서 오는 자신감이다. 역시나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남들이 뭐라고 하든.
하지만 다른 점은 자기 스스로 느끼는 불확실한 믿음이 뻔뻔함이다. 뻔뻔함은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걸 내 입 밖으로 말하고 싶지 않은, 일종의 근거 없는 땡깡이다.
넌 뭔데 당당해?라는 질문을 했을 때 흔들리지 않는 상대를 보면 그 사람의 확고함이 있어서 그냥 수긍하게 된다.
하지만 눈빛이 흔들리거나 화를 내는 사람의 진짜 속마음은 ‘나도 내가 틀린 거 알고, 내가 부족한 거 알고, 그냥 내 맘대로 하고 싶고, 내 말이 맞았으면 하니깐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마!’이다.
이런 반응을 뻔뻔함이라고 한다.
그래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너 뻔뻔하다’라고 하는거다.
간혹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고도 흔들리기는커녕 뻔뻔한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부류는 이미 글러먹었기에 상대를 안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마무리로,
당당함은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에게 나오는 자신감이고,
뻔뻔함은
자기 확신이 없는 사람에게 나오는 불안감이다.
겉으로 봤을 때는 둘 다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진짜 내면을 들여다보면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 거다.
나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인생 경험치부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