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릅이의 낙서 일기_42 나에게 주어진 시간 2년, 프리랜서로 일할 거야
아동미술 선생님으로서 일하는 것
지금 나의 생업은 아동미술 선생님이다. 이 분야에서 거의 7-8년 정도 일했고 가장 어려웠지만 지금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다 문득 느꼈다. 이 일을 슬슬 놓아줄 때가 됐다는 것. 나는 일을 하면서 굉장히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돈을 벌 수 있음에 감사하다. 그럼에도 현장에서 일을 하는 것을 그만두고 싶은 이유가 단순히 몸을 쓰면서 일하는 게 힘들어서 아니면 똑같은 루틴으로 일하는 게 지루해서 그런 문제가 아니다. 새로운 일을 하겠다는 엄청난 다짐이다.
새로운 일이라는 게 아동미술 노하우 전달 일수도 있고, 나의 인생 깨달음 영상 작업일 수도 있고, 내 개인 작품 판매 일수도 있다. 공통점은 고정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일하는 것이 아닌 내가 정한 시간에 일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지금 직장과 2년 계약을 했고 스스로 2년의 시간을 주었다. 그 시간 동안 1인 사업가로 자립할 수 있도록 나를 키워내려 한다. 난 유튜버로 아동미술 전문가로 노하우를 전달하고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1인 사업가가 되고 싶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라기 보가는 지금과는 다른 도전, 새로운 일을 꿈꾸고 있다. 내 시간을 꼭 그 시간대에 쓰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 너무나 꿈꾸는 삶이다. 사실 지금 매달 적당한 월급이 들어오는 안정적인 삶이라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지만 내 미래를 다시 꿈꾸며 작업을 한다. 2년 동안 나 해내려고. 못할 것 없잖아? 끌어당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