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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독일행 초인 용쌤 Dec 14. 2017

한빛고등학교에서 독서법 강연

  어제 전남 담양에 있는 한빛고등학교로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달만 목포행 ktx를 벌써 3번이나 탔네요~ 한빛고까지 가는 길이 복잡하다보니 담양공공도서관 관계자분께서 광주송정역까지 마중을 나와주셨습니다. 덕분에 편안하고 따뜻하게 학교로 이동할 수 있었네요~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30여 분 걸리더군요. 한빛고는 기독교계 대안 학교입니다. 학생 모두가 기숙 생활을 하고 있더군요~ 뒤에 무슨 산인지는 모르겠지만 산과 학교의 조화가 참 아름답고 멋스럽더군요^^

  지금껏 많은 학교를 다녀봤는데 신발 소독기가 있는 학교는 처음이었습니다. 담당자 관계자분도  놀래시더군요~ 강연 후에 다시 신발을 신으니 따뜻함까지 느껴졌습니다.

  학교에 조금 일찍 도착을 해서 학교 관계자분과 함께 차를 마시며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묵상노트도 선물로 주시더군요~ 노트에는 다양한 책에서 뽑은 좋은 내용들이 가득했습니다. 좋은 문장들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적거나 필사하기에 좋게 구성되어 있더군요~

  3학년 대상 강의였습니다.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다른 학교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뭔가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좋은 에너지가 가득 느껴졌습니다.  

  강연 후에 한 학생이 다가오더니 강연을 들으면서 적은 내용을 보여주더군요~ 이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강연을 한 보람은 몇 배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들어준 친구를 그냥 지나 칠 수 없겠죠? 책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연락처를 건네주었네요.

  강연 후에 한 학생이 다가오더니 학교에서 주는 선물이라며 직접 만든 비누를 건네주더군요~ 집에 와서 아내에게 주었더니 '우와~ 나 오늘 비누 사러 가려고 했는데... 신기하다'라며 기뻐하더군요^^ 

  오전 10시 강연이라 새벽 4시 45분에 일어났지만 그만큼 강연이 일찍 끝나서 집에 빨리 올 수 있었네요~ 연말에 외부 강연이 특히 많은데 체력관리와 건강관리에 힘을 써야겠습니다.





<초인 용쌤의 독서 노하우 다시 읽기 클릭>



* 1. 수불석권, 손에서 책을 놓지 말자

* 2. 책 읽다가 이해가 안 되면 넘어가라

* 3. 책과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다.

* 4. 책 읽기에 네 단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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