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자연스레 알게 된 삶이라는 것.
살아간다는 건 거창한 목표보다
지금 이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는 일이라는 걸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때로는 주변의 작은 손길을 돌아보는 것.
삶은 어쩌면 그 단순한 두 가지의 반복인지도 모른다.
그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내다 보면
조용하지만 분명한 보답이 찾아온다.
희망을 품고, 나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며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작은 기적이 찾아온다.
그 기적은 화려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조용히 내 길 위에 스며들어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순간일 뿐이다.
마치 이쁜 아이들이 정성스레 만들어 나에게 건넨 소중한 서프라이즈 선물들처럼.
혼자가 아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문득 깨닫게 되는 그런 순간이 있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다.
나의 노력과 마음은 누군가의 삶에 스며들고,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과 응원이 나를 일으켜 세운다.
그 소중한 순간들을 잊지 않고 떠올리며 매일 아침 다짐하게 된다. 오늘도 나는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조금 느리더라도, 조금 힘들더라도
그 길 위에서 분명 또 다른 작은 축복을 만나게 될 테니까.
혼자가 아니기에,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리고 다시, 희망을 품고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