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mjeong Oct 31. 2022

동생은 미지의 인물

그림일기

10월 마지막 날은 동생의 생일이다.

나와 동생은 어릴 때 다른 여느 형제자매와 다르지 않게 많이도 다투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성향이 참 다르다.

내 기억 속의 동생은 수수께끼였고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를 사람이었다.


이런 나의 의견을 들은 동생은 말한다. 누나가 더 신기한 사람이었다고.

우린 달라서 서로가 이상했고 그 점이 얄미울 때도 부러울 때도 있었다.


지금은 나와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동생을 보며 배우는 것이 많다. 

지금처럼 서로에게 미지의 인물로 사이좋게 나이 들었으면 좋겠다.


생일 축하해!

작가의 이전글 명상하고 있습니다-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