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눈치 없고, 개념 없는 사람은 살기 편하다. 아무것도 신경 쓰이지 않으니까. 자신을 향해 조준하는 삿대질마저도 눈치채지 못하니까. 다만 생존력은 약하다.
포식자에게 잡아먹힐까 봐 예민하게 살아가는 동물의 모습처럼. 눈치 있는 사람들은 생존력에 강하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주어진 개념과 걱정괴 동시에 예민함이 강하다. 이들이 삶을 살아가기에 난이도는 쉬운 편은 아니다.
어쩌면 어리석게 사는 게 현명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그렇다면 왜 배우고, 지혜롭게 사는 걸 지향하고 믿는지 의문이 들곤 한다. 우리들이 사랑하고 믿는 것들은 대부분 지혜롭고, 포용적이다. 무의식적으로 마음이 향하는 것들이 알려주는 무언가에는 특별한 힘이 있기에 어리석기보단 지혜를 사랑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