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간으로서 인간을 이해한 사실이 하나 있다면 '에너지 원리'다. 인간의 하루하루 에너지는 자동차 기름처럼 존재한다. 엑셀을 자주 밟았다면 기름은 금방 떨어지겠지. 하지만 주차만 해두었다면 기름은 소모되지 않겠지. 인간도 자동차나 다름없다. 이런 이야기를 한 이유가 있다. 감정을 조련하고, 도망 다니는 모든 행위도 에너지의 유무에 따라 다르다. 그게 인간이다. 참 나약하면서 강인하기도 한 모습
생각하는 기획자의 기록물 (생각하는 힘을 믿고, 글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