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중, 나는 모자란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재능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는 비법

by 희원다움
꾸준함은 재능이 될 수 있을까?


2006년 승무원을 준비하던 시절, 영어는 한마디 못하고, 면접은 운 좋게 딱 한번 붙어보았던 나는, 실력도 재능도 없는 그저 20대 청춘이었다.


가입 조건이 꽤 까다로웠지만, 무대뽀 정신과 운으로 승무원을 준비하는 모임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곳에서도 나는 가장 모자란 멤버였지만 죽으란 법은 없는지, 나에겐 그 누구도 갖고 있지 않았던 한 가지가 있었다.


'꾸준함'


하지만 그때는 가진 게 꾸준함 밖에 없던 나를, 이렇게 낳아주신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아이큐가 높지 않다면 말이라도 잘하거나 몸이라도 유연해 운동을 잘하던지, 아니면 손재주가 좋아 뚝딱거리며 만들기라도 잘했으면 남들 눈에 띄기라도 했을 텐데. 과거에 나에게, 꾸준함은 재능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넌 참 한결같이꾸준해' 하면 곱게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꾸준함이 재능이 될 수도 있구나'하는것을 경험한 후부터 나는 당당히 이야기한다. '저는 꾸준하고 끈기있는 사람입니다'라고 말이다.



스터디 멤버들 이야기로 가보면, 나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영문학과 출신으로 영어학원 강사였다. 친구들은 영어도 잘했지만 면접 경험도 많았다. 하지만 능력이 많으니 공사다망하고 결정적으로 꾸준함은 부족했다.


우리는 매일 2시간씩 모여 면접 연습을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알바 때문에 빠지고, 비가 와서 빠지고, 개인 사정으로바빴다. 다른 친구들이 자주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임은 매일 2시간씩 운영되었다.


이유는 실력은 가장 모자랐지만 꾸준함을 가지고 있었던 내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혼자라도 매일 문을 열고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유료 과외가 아닌, 목적 지향적 면접 스터디 모임은 없어지기 쉽다. 원들이 합격을 하거나 바쁜 스케줄로 자주 빠지면 남은 사람들은 사기가 꺾여, 나오는 둥 마는 둥 하다 모임은 흐지부지 돼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 한 사람이라도 지키고 있으면 모임은 유지될 수 있다. 그 사람이 있는곳, 그곳으로 돌아오면 되기 때문이다. 스터디는 내가 아랍에미레이츠 항공에 입사하기까지 9개월 꾸준히 유지되었다.


이 일을 계기로 당연했던 나의 꾸준함은 재능으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나를 믿게 되었다. 부족하고 느려도 꾸준히 하면 원하는 것을 이뤄낼 수 있다고!


꾸준함은 성장을 위한 근육이다. 성공은 끝점이 있지만 성장은 끝이 없. 따라서 꾸준함으로 단단한 근육을 만들면 우리는 평생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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