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일상 & 퇴사는 아주 큰 일 같으면서도 아주 사소한 일이다
퇴사는 아주 큰 일 같으면서도 아주 사소한 일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어느 순간 퇴사라는 욕구를 마음속에 품고 살아간다
하지만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해서,
퇴사하면 할 게 없어서,
마땅히 이직할 곳이 없어서,
적응이 되어버려서,
남들도 다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어서
퇴사라는 욕구에 상응하는 다른 것과 사정이 있기에 직장생활을 하며 살아가지 않을까?
물론 애사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 분들도 있을 것이다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기에 자연스럽게 균형을 맞추어 살아간다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친구와 술 한잔 하며 스트레스를 풀거나
운동 같은 취미 생활을 하며 다시 일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간다
그래서 나도 그동안 일해왔던 회사를 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나의 퇴사욕구는 인간관계에서 시작되었다
여러 명이 아닌,
단 한 명에 의해
살면서 나는 꽤나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한 명에 의해 퇴사를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사람은 고쳐 쓰지 못한다는 것은 살면서 많이 느껴왔다
그래서 내가 더 이해하려고 했다
사정이 있겠지, 그럴 수도 있지,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그렇게 살아왔었기에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그런데,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단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요즘 너무 예민해진 걸까?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이번만큼은 균형이 자꾸 맞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