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운동이 안 좋은 점이 있다. 요즘같이 겨울이 다가오는 칼바람이 부는 날에도 운동을 할 수가 있으니 걱정이 태산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어쨌든 실내운동이다. 실내와 실외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든 눈비 안 맞으면 실내인 거니까.
계단운동이라서 운동을 쉴 핑계를 찾지 못하고 있다. 운동을 안 하는 것은 그냥 내가 게으른 거니까. 이것 참. 핑곗거리가 없다.
은경선생님은 비가 오면 운동을 쉬니 좋다 하셨었다. 계단운동은 비바람에 모진 태풍, 우박이 내려도 내가 살고 있는 이 아파트가 붕괴되는 일이 없다면 지속 가능하단 말이다. 이 정도면 운동 겸 나의 의지테스트이다.
아~~
언제쯤 아무 생각 없이 운동 루틴이 잡히려나요.
운동화라도 찢어져야 할 텐데 품질이 너무 좋네요.
너무 좋아 미치겠네요.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39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