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태연 Apr 16. 2018

나의 낙원 1-3 제작기 고려산, 봄날의 기억

동양화 제작기(수묵담채화, 수묵화, 풍경화, 진달래)

http://cafe.naver.com/hongikgaepo



'고려산'은 강화에 있는 봄에 더 유명한 산이다. 

그 고려산을 여러 해 다녀오며 지리적으로 산과 호수와 바다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산이란 걸 알게 되면서 꾸준히 올랐다. 

지금 이 작업을 전시하는 이 시간 가장 화려할 산이므로 그림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다면 바로 움직여야 한다. 매년 찾지 않고는 허전한 아름다운 분홍빛 산이다 




1,판넬 종이 덧대기 밑 배접-배접이란 기술은 동양의 그림에만 쓰이는 정교한 기술이다. 종이란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재료를 이용해서 그리려면  배접지와 순지를 덧붙여서 두껍게 만들어 판넬이나 틀에 고정한다. 그전에 나무에서 색이 올라올 수 있으므로 신문지와 갱지 등으로 판넬을 덧붙인다. 



2, 밑그림 그리기-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 그 그리고자 하는 풍경과 대상의 감흥을 가져오는 스케치와 사진을 바탕으로 스케치를 한다. 채색화인 경우 노루지에 따로 스케치하여 본을 뜨지만 수묵 담채인 경우 목탄과 연필로 가볍게 위치를 잡기도 한다. 


3, 먹 작업하기-먹으로 먹색이 들어갈 부분에 갈필과 담묵을 이용해 형태와 질감을 표현한다 바위는 갈필로 나무는 힘 있는 먹선으로 그려낸다 


4, 채색하기-먹색과 어우러지게 적절한 색으로 마무리하기, 꽃과 잎은 그 성격에 맞게 채색해서 깊이감을 낸다. 



5, 낙관찍기ㅡ그림의 전체 구성으로 보아 적절한 위치에 낙관을 찍고 완성한다. 



2018.04.15  작가 김태연


https://brunch.co.kr/@2691999/76


이전 02화 '나의 낙원 1-2 박수기정'을 작업하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