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태연 Feb 08. 2019

미도산, 몽마르트 공원 국립중앙도서관..서리풀공원에서

고속터미널, 미도산, 서리풀공원, 누애다리, 몽마르트공원, 청권사, 입춘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비가 깨끗이 청소해준 '입춘'이다 

그 깨끗해진 하늘과 공기를 바라보며 반포대교 잠수교를 건너 한강을 바라보다 지도상으로 잘 나와 있지도 않은 '미도산'에 오른다. 

'참나무 숲'을 지나 '누애 다리'에서 '남산'과 '북한산'이 보이는 풍광에 잠시 멈춰서 바라보다 스케치북을 꺼낸다. 

뒤편으론 '검찰청'과 '대법원' '예술의 전당'과 산이 보이지만 '남산'이 보이는 풍광이 더 정겹다. 













다리를 건너 '몽마르트 공원'에 다다른다. 

2010년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공원은 '몽마르뜨'란 지명만 옮겨온 듯 그다지 예술스럽진 않다.  

누애 조각상과 고호 , 고갱, 피카소 등 몽마르뜨 출신의 유명한 작가가 소개되었을 뿐이지만 배수지 위에 공원을 만들어 용도를 잘 활용해 보인다. 


'서리풀 다리'를 건너 '서리풀 공원'으로 이동한다. 

공원이 꽤 길다. 

아파트들 사이에 끼고 능선길을 따라간다.

'청권사 쉼터'에서 내려가니 나타나는 '청권사', 저녁인데도 문이 열려있어 잠시 둘러보고 나온다. 

'효령대군'의 묘소가 있는 그곳에서 예절교육을 가르친단다. 

유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되어 있단다. 





'청권사'에서 '백석대'를 지나쳐 효령 브라운스톤 아파트를 끼고 올라가니 

'유아 숲 놀이터'와 조금 더 올라가니 '약수터'가 나온다. 

전등이 없는 숲길을 10여분 오르니 '방배 공원 전망대'가 나온다. 

'관악산 국기봉'과 '삼성산' 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숨을 돌리고 참나무 숲을 지나쳐 집으로 회귀한다. 


강남은 원래 녹지대에서 출발한 곳이라 많은 곳에 녹지대가 남아있는 곳이다. 

이제 더 이상 주거공간을 공장처럼 생산하는 것보다 보다 원래의 녹지대 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겠다.  




2019.02.04

이전 07화 첫사랑 같은  첫눈 머금은 '수락산' 벽운 계곡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