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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연 Jun 03. 2019

미성년, 그 불완전한 이름

김윤석감독, 김혜준, 박세진, 염정아, 김윤석, 김소진, 김희원, 이희준


http://cafe.naver.com/hongikgaepo




미성년의 생각은 어른답지 않다.

어른답다는 건 무얼까? 

유치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각각 어른들의 자식은 상황을 쫒아가며 부모들의 치부를 가려주는 역할을 자처한다. 사실 대안이 될 수도 돼서도 안된다. 그 어린 강아지들의 쓰다듬에 치유될 수 있는 따뜻한 맘의 싹들이 우린 귀하고 예쁠 뿐이다.



결혼이라는 안전장치에서 벗어날 때 우린 대수롭지 않을 수도 하늘이 무너질 수도 있다.

어떻게 상대의 배신에 대해 대하느냐에 따라 그 상황은 헤어 나와질 수도 빠져나올 수 없을 수도 있다. 

다만 그 상황이 과정이 태풍이 어떻게 지나가느냐 그 눈감고 싶은 상황을 관전해야 하는 고통과 씁쓸함이 있다.  



어른이지만 어른이지 못한 찌질함이 있고, 그게 더 인간다움으로 느껴질 수 있는 세상일에서 이기적일 수 있지만 상황에 닥쳤을 때 상황을 멀리서 볼 수 있는 유연함이 필요함과 동시 그 상황에서 나올 유연함을 비축해야 할 것 같다. 

여하튼 다를 것 같은 아니 확연히 다른 두 소녀는 둘의 교차점을 찾으며 그들만의 비밀스러운 의식을 진행한다.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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