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봉, 기차바위, 수락산 주봉, 한국화, 동양화, 수묵화, 김태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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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골 디자인거리'를 가로질러 제4 등산로로 올라간다.
'노원골 약수터 갈림길'에서 계곡길과 능선길 중 능선길로 오른다.
능선길은 처음엔 육산으로 오해할 만큼 흙과 계단으로만 연결되다 중턱부터 바위들이 나타나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준다.
한 시간쯤 올랐을까 나타난 전망대에서 사방을 둘러본다.
봄이라 맑은 시야를 보기는 힘들다.
건너에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이 파노라마로 보이지만 하얀 필터를 낀 듯 구체적인 부분은 보이지 않고 산의 모양을 구분만 하겠다.
그래도 '수락산 주봉'의 모습은 아름답게 잘 보인다.
'도솔봉'으로 오른다. '도솔봉'으로부터 바위를 오르락내리락하다 '치마바위' '철모바위'지나 '수락산 주봉'에 오른다.
밑에선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른지 몰랐는데 수락산에는 등산로 9코스 이외에도 오르는 길이 많아 이곳 한 곳으로 모이게 되니 사람들이 많게 느껴진다.
더더군다나 바위들로 이루어진 정상에는 앉아 있을 곳이 적다.
때마침 동굴을 지나 시원한 전망이 보이는 곳에 빈자리가 나타나 식사를 하고 전망을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긴다.
사람들이 더 많아지자 거리두기를 위해 '기차바위'가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정상에서 15분쯤 장암역 방향으로 가면 있다.
우회로도 있으니 보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기분이 나른한 경우 우회로로 돌라가길 강력히 추천한다.
앞사람들이 내려가고 줄을 다리 사이에 낀 후 천천히 내려간다.
워낙 절벽 바위가 길어서 이쯤 되면 다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면 중간쯤 온 거다.
내려가다 좌우를 살피면 아찔할 것 같아 신발만 보고 내려간다.
한참 걸려 집중해서 내려가니 다행히 밑에 도달한다.
그 아래쪽 줄 타고 내려가는 길들이 세 군데 있지만 기차바위를 탄 경험이 있어 그냥 쉽게 내려간다.
살짝 내려가다 멀리서 기차바위가 보이는 바위에 걸터앉아 쫄깃한 심장이 굳기 전 삼십여분 거친 붓으로 스케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