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산에서 봉제산, 한강 가양대교 너머 은평구 신사동

강서구, 검덕산, 법성사, DMC, 한국화, 수묵화, 봄꽃, 김태연작가

by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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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든 타의든 여행이 자제되야하는 요즘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심 산으로 떠난다.

우장산은 공항 갈 때 자주 들어본 우장산역의 주인공이다.

산이 얼마나 괜찮으면 역의 이름에까지 넣었을까 싶어 언젠간 가봐야지 생각하던 동네산을 오늘 가본다.



'서대문 우체국'에서 606번으로 반대 방향으로 갈아타고 가서 '강서 폴리텍 대학'에 내려야 하는데 몇 정거장 전인 '디지털 대학'에 내린다.

그래도 지도를 보니 '우장산'과 그리 멀지 않아 쉬엄쉬엄 산 방향으로 발길을 옮긴다.

아파트 사이를 찬찬히 올라가다 보니 점점 아파트 명칭에 '우장산'을 붙여 놓은 게 맞는 것 같다.

이런 경사진 곳의 아파트는 숲세권 속에 있어 자연과 함께하기 좋은 것 같다.

드디어 우장산 초입, 왼쪽으로 '검덕산'에서 시작해 '우장산'으로 내려오려 오른편 길로 오른다.

산 봉우리가 두 개인데 예전에는 분리해서 '검덕산'과 '우장산'으로 불렀으나 이제는 통일해서 '우장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초입에 노란 산수유꽃이 벌써 봄이 가까이 와 있음을 알린다.

'검덕산'을 오르는 길에 나무 벤치와 쉼터 공간을 운치 있게 잘해놓았다.

오르는 길에 바위가 곳곳에 있는데 큰 산이 아니라 작은 산에서 보이던 동화책 그림 같은 아기자기한 바위다.

검덕산 정상에 오르자 위용을 자랑하는 '새마을 지도자 탑'

뾰족한 모양의 첨탑으로 만들어 위용을 자랑한다.

그곳으로부터 다시 숲길을 돌아 '우장산'으로 간다.

우장산 초입에 '국궁장'이 있는데 모두들 집중해서 쏘시느라 조용히 활시위 소리만 간신히 들린다.

사이사이 소나무 숲이 힐링되는 우장산 숲길을 지나 점점 위쪽으로 올라간다.

정상에서 무언가 조망되는 풍광이 있을까 기대를 하면서 오르는데 능선 따라 정상 부분처럼 보이는데 소나무 한 무리가 그림처럼 아름답다.

길에 버티고선 아니 그 친구가 있는 곳에 길을 놨을 수도 있겠다. 그곳에 있는 소나무는 이 구역 어르신인 듯 서있는 자세가 편안하다.

조금 더 올라가 정상이 보이는 듯하여 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비밀의 공간이 열린다.

정상부는 체육시설로 채워져 있다.

전망정자라도 하나 있으면 싶었는데 주변에 조망할 것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체육시설로 채우고 조용히 마스크 낀 채로 열심히 운동 중이시다.

한쪽에 '우장산'의 명칭 유래를 읽어보니 양천 현감이 기우제를 지내던 산인데 세 번째 기우제를 지내던 때 어김없이 비가 와서 비옷을 입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산이다.

편안한 길로 내려오다 보니 건너 '봉제산' 이 보인다.

화곡동에 저렇게 산동네도 있었나 싶게 봉제산의 일부는 일반 주택 집으로 가득하다.

내려가는 길에 주민분께 여쭤보니 '우장산 성당'으로 내려가는 길에 '강서구청'뒤 'Kc대학' 옆길로 가면 '봉제산'이 나온단다.

가르쳐 주신데로 빠른 길로 오른다.

'우장산'보다 더 높은 느낌이다.

능선 따라가다 성급한 '진달래꽃'을 만난다.

몽우리 진 꽃들 사이에 제 녀석이 빨리 세상을 보고 싶었나 보다.

연분홍 색깔이 수줍은 듯 바람에 떨고 있다.

능선 따라 올라가면 '봉수대'가 있다고 해 서둘러 올라가니 봉수대와 전망공간은 없고 비석만 남아있다.

소나무가 잘 구성된 능선길을 따라가다 막다른 곳의 공원을 둘러보고 왼쪽 편 계단을 살짝 내려와

'법성사'를 둘러본다. 작은 절이지만 갖춰야 할 건 다 가지고 있다.

봉제산 산세와 어우러져 고즈넉하다.

계단에 서서 아직 녹음은 뒤덮이지 않았어도 포근한 봉제산 산세와 함께 '법성사'를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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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어두워질 듯하지만 이제 낮시간이 길어져 우측으로 봉제산 둘레길을 통해 산을 빠져가고자 한다.

샛길이 많아 자칫하면 이상한 곳으로 빠질 것 같아 이정표대로 가다 보니 잘 꾸며진 계단을 지나 '봉제산'과 일부 화곡동의 산동네가 조망되는 시원한 조망쉼터가 나온다.

그곳에서 커피 한잔 하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 내려가려 한다.

'태양 광장'을 통해 빠른 길로 내려가려 보니 집으로 가는 길에 가보지 못한 곳이 나타나 화곡동 먹자골목과 가양동을 지나 '가양대교'를 건넌다.

이쪽 길이 서울 둘레길이기도 하지만 밤이라 너른 한강이 검푸르게 느껴져 공포감까지 느껴진다.

다리를 건너니 밑에 쓰레기를 분류하는지 한참 바쁘신 공간이다.

한쪽으론 신도시급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다.

DMC를 지나 이제 한참 개발 중인 수색을 넘어 '은평구 신사동'을 걷는다.

이곳은 봉산 허리에 만들어진 동네라 그런지 높낮이가 심하다.

오랜만에 둘러본 서울의 서쪽은 여전히 새롭고 개발이 진행 중이다.

새로운 공간은 내 주변에도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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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