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삼남길 4 광교산 너머 서호천 따라 서호까지

골사그내, 수원 둘레길, 해우재, 광교산, 화서역, 한국화, 동양화

by 김태연

http://cafe.naver.com/hongikgaepo


IMG_0223.JPG



'골사그내'로 간다.


전에 왔던 그대로 752 버스로 총신대, 502 버스로 고천동주민센터, 65 버스로 골사그내로 전과 반대 방향으로 버스를 타고 도착하는데 중간에 안내방송에 의지하다 고천동 주민센터를 다르게 방송하는 바람에 정거장을 지나쳤다.

여기서 한 20분 허비하고 되돌아가니 시작점까지 가는데 2시간 30분이 걸린다.

하지만 버스 차창에서 보는 풍광들 또한 내가 일부러 선택한 여행이었기에 가벼운 맘으로 길을 시작한다.

초입에 보이는 작은 절 '자비정사'를 지나 농원들이 있는 산길에 접어드니 햇살이 따뜻하고 맑다.

기온은 영하 7도 정도 된다더니 하늘이 파랗고 예쁘다.

광교산 자락을 타고 가는데 다른 때와 달리 그 길을 타는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길이 수원 둘레길과 겹쳐서 더 사람들이 많은 듯 보인다. 산을 넘어 내려가니 '지지대비' 비석 있는 데로 온다. 사실 여기가 시작점이지만 교통이 불편해 '골사그내'에서 시작하게 된다.

'지지대비'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다녀오면서 고개를 넘어가니 아비의 무덤이 보이지 않아 지자 행차를 자꾸 늦추었다는데서 이를 '지지대비'라고 불린 데서 고개에 비석이 세워지게 되었단다.

쉼터에 도착해 보니 이곳은 '수원시'와 '의왕시'가 나뉘는 곳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스탬프를 찍고 광교산 자락을 다시 넘어 수원의 장안구로 넘어가 '해우재 뮤지엄'으로 간다. 화장실에 관련한 문화들에 대해 모아놓은 곳인데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과 오는 것 같다.

화장실 문화에 대한 내용이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도 많이 있어 4세 전후의 아이들과 보면 즐거울 듯하다.

이곳에서 또 스탬프를 찍고 길을 찾아보는데 어디에도 리본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30여분 길을 찾다 결국 지도를 켜고 다음 코스인 '이목 2교'를 검색하니 반대 방향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간다.

나가면서 보이는 작은 안내판 하나 길에서 나오면 뒤쪽에 붙어 있어 보지도 못하고 지나쳤었다.

길을 따라가다 보니 '해우재' 옆에 있던 그 작은 냇가가 '서호천'의 본류임을 깨닫는다.

'서호천'과 '서호'는 '광교산'에서 흐르는 물이었다.

기온은 더 차가워지고 해가 넘어가고 있어 서호천 초입에서 거세게 몰아치는 '서호천'을 서서 스케치한다




IMG_0054.JPG
IMG_0056.JPG
IMG_0059.JPG
IMG_0062.JPG
IMG_0063.JPG
IMG_0065.JPG
IMG_0064.JPG
IMG_0066.JPG
IMG_0067.JPG
IMG_0068.JPG
IMG_0071.JPG
IMG_0072.JPG
IMG_0073.JPG
IMG_0074.JPG
IMG_0075.JPG
IMG_0076.JPG
IMG_0078.JPG
IMG_0079.JPG
IMG_0083.JPG
IMG_0085.JPG
IMG_0086.JPG
IMG_0087.JPG
IMG_0088.JPG
IMG_0089.JPG
IMG_0090.JPG
IMG_0092.JPG
IMG_0095.JPG
IMG_0098.JPG
IMG_0099.JPG
IMG_0100.JPG
IMG_0102.JPG
IMG_0107.JPG
IMG_0105.JPG
IMG_0104.JPG
IMG_0106.JPG
IMG_0108.JPG
IMG_0112.JPG
IMG_0113.JPG
IMG_0115.JPG
IMG_0116.JPG
IMG_0117.JPG
IMG_0118.JPG
IMG_0122.JPG
IMG_0125.JPG
IMG_0126.JPG
IMG_0127.JPG
IMG_0128.JPG
IMG_0130.JPG
IMG_0132.JPG
IMG_0134.JPG
IMG_0135.JPG
IMG_0137.JPG
IMG_0140.JPG
IMG_0142.JPG
IMG_0144.JPG
IMG_0146.JPG
IMG_0147.JPG
IMG_0148.JPG
IMG_0149.JPG
IMG_0150.JPG
IMG_0151.JPG
IMG_0152.JPG
IMG_0153.JPG
IMG_0155.JPG
IMG_0156.JPG
IMG_0158.JPG
IMG_0157.JPG
IMG_0161.JPG
IMG_0160.JPG
IMG_0162.JPG
IMG_0163.JPG
IMG_0164.JPG
IMG_0165.JPG
IMG_0167.JPG
IMG_0166.JPG
IMG_0168.JPG
IMG_0169.JPG
IMG_0170.JPG
IMG_0171.JPG
IMG_0172.JPG
IMG_0173.JPG
IMG_0174.JPG
IMG_0175.JPG
IMG_0180.JPG
IMG_0181.JPG
IMG_0178.JPG
IMG_0184.JPG
IMG_0185.JPG
IMG_0187.JPG
IMG_0188.JPG
IMG_0191.JPG
IMG_0186.JPG
IMG_0189.JPG
IMG_0192.JPG
IMG_0193.JPG
IMG_0195.JPG
IMG_0197.JPG
IMG_0198.JPG
IMG_0199.JPG
IMG_0200.JPG
IMG_0201.JPG
IMG_0203.JPG
IMG_0204.JPG



IMG_0212.JPG
IMG_0211.JPG
IMG_0210.JPG










얼은 손을 녹이며 쉬엄쉬엄 걸어서 가다 보니 다리가 여러 개 나오고 왼편으로 '동남 보건대'가 보인다.

한참을 더 가서 서호천 징검다리를 건너 한참을 가다 윗길로 올라 걸으니 서호천 주변이 자연으로만 덮여 비밀의 강 같다. 그곳으로 지나 확 터지는 시야는 마치 바다를 본 것처럼 너른 '서호'

정조가 농업 진흥을 위해 인공으로 만든 호수라는데 규모가 꽤 크다.

서호를 왼편으로 한 바퀴 돌아 아름다운 밤 풍경을 즐기고, 시작점으로 가서 농어촌 웨딩컨벤션센터에서 길을 물으니 돌아서 5분이면 '화서역' 도착이다.

가는 길은 어렵지 않게 돌아가며 수원에 입성한 기분이 남다르다.

수원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은 선배형이 살던 곳이고 친구들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조금 천천히 다음 길을 걸어야겠다.



IMG_0226.JPG
IMG_0227.JPG
IMG_0228.JPG
IMG_0229.JPG
IMG_0230.JPG
IMG_0231.JPG
IMG_0233.JPG
IMG_0237.JPG
IMG_0234.JPG
IMG_0239.JPG
IMG_0240.JPG
IMG_0242.JPG
IMG_0246.JPG
IMG_0248.JPG
IMG_0249.JPG
IMG_0250.JPG
IMG_0252.JPG
IMG_0254.JPG
IMG_0257.JPG
IMG_0255.JPG
IMG_0262.JPG
IMG_0263.JPG
IMG_0268.JPG
IMG_0269.JPG
IMG_0271.JPG
IMG_0275.JPG
IMG_0277.JPG
IMG_0279.JPG
IMG_0284.JPG
IMG_0285.JPG
IMG_0290.JPG
IMG_0300.JPG


IMG_0306.JPG
IMG_0307.JPG
IMG_0308.JPG



IMG_0314.JPG



2022,01,30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