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남매와 강아지 선물

너의 이름은 왕갈비

by 곱슬머리 태야

내가 어릴 적 살던 곳은 - 경남 김해군 생림면 나전 -이라는 곳이다. 전형적인 시골 농촌마을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유년기와 이십 대 후반부까지 살았다.


우리 집은 동네와 조금 많이 떨어진 산기슭에 위치한 모과나무 과수원을 하고 있었다.

봄이 되면 고운 분홍빛을 띤 모과꽃에 싸여 과수원 가운데 위치한 우리집은 꽃들이 뿜어내는 향기와 함께 비록 멋스럽지 않은 스레트 지붕을 씌운 집일지라도 아빠의 따뜻함이 가득한 나의 안전지대였다.


우리 집 건너편에는 나와 같은 학년 같은 반 남자친구 해진이가 이웃하며 살고 있었다.

해진이네 집은 단감 나무 과수원이었다. 친구 해진이는 나보다 4살 아래인 나의 남동생과 더 절친이었다.


여하튼.....

동네와 떨어진 우리 집은 아빠가 애정하며 키우셨던 셰퍼드 종의 큰 개 아빠가 지어준 이름 '메리'라는 녀석이 우리 집 입구를 늘 지키고 있었다. 메리는 먼 친척 아저씨께서 동네와 떨어진 곳이라 우리 집과 가족들, 과수원 지킴이로 적격이라며 선물로 보내주신 개이다.


메리가 우리 집에 처음 온 날 메리는 어린 내 눈에는 엄청나게 큰 개였다. 친척 아저씨께서 처음 우리 집에 데리고 왔을 때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참으로 무섭게 으르렁~ 으르렁~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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