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목표는 '최고의 나'

by 나루


최근 강남 지역 소아정신과를 찾는 9세 미만 아이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고유한 재능을 알기도 전에,
이미 목표가 정해진 경쟁 속으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특히 대치동에서는 ‘5세 고시', '7세 고시'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삶과 직업을 얻기 위한 경쟁이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남보다 빠르게, 남보다 뛰어나게 살아야 한다"는 압박은
아이들의 삶을 지나치게 이른 시점부터 짓누르고 있습니다.

부모들도 알고 있습니다.
세상이 점점 더 불확실해지고
기존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하지만 다른 방법을 알지 못하기에 미래에 대한
부모의 불안과 두려움이,
아이들을 좁고 치열한 경쟁의 레일 위에 너무 일찍 올려놓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는 변했지만, 경쟁 방식은 변하지 않았다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직업의 수명은 짧아졌으며,
한 번의 취업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한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여러 번 직업을 바꾸고,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경쟁 방식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은 정해진 몇 가지 안정적인 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의사, 변호사, 대기업 입사 같은 전통적 목표에 대한 열망은 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더욱 '확실해 보이는 길'을 좇습니다.
그러나 그 길 끝에 진정 원하는 삶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 길 끝에 무엇이 있을까?

정해진 길을 끝까지 걸어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소수입니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었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이들은 목표를 달성한 후에도 공허함을 느낍니다.
자신의 성향이나 내면적 동기와 무관한 길을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이 구조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가?

이 경쟁이 진정 우리와 아이들을 위한 것인가?


우리는 왜 불편한 지조차 모른 채 살아간다

정해진 길을 따르려는 강박 속에서, 우리는 점점 자신을 잃어갑니다.

자신의 고유한 특성과 강점은 외면한 채,
사회가 정한 기준에 억지로 자신을 끼워 맞추려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평가하고 자책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조차 모르게 됩니다.

불편함은 남지만,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상태.
그것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다크호스: 표준화된 길을 거부한 사람들

이런 구조 속에서 다크호스(Dark Horse)들은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토드 로즈는 다크호스를 "표준화된 경로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룬 사람"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다크호스들은 처음에는 평범하거나, 오히려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내면의 동기와 강점을 기반으로 길을 만들어갔습니다.

결국 이들은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스스로 찾아내고,
기존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다크호스 사례 ①: 토드 로즈

토드 로즈 자신이 다크호스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한때 공장 노동자로 일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낮은 평가를 받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에게 맞는 배움의 방식을 찾아갔고,
늦은 나이에 대학에 진학해 결국 하버드대 교육대학원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토드 로즈는 주류 경쟁에서 밀려났던 경험을 바탕으로,
'평균'이라는 개념 자체를 비판하며,
각자의 고유한 성장 경로를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 있습니다.


다크호스 사례 ②: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 역시 다크호스입니다.

가난과 학대를 겪으며 자란 그녀는,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수많은 차별과 편견에 맞서야 했습니다.

초기에는 뉴스 앵커로 일했지만, 감정적인 스타일이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고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프라는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능력이 자신의 강점임을 깨달았고,
기존의 틀을 벗어나 '토크쇼 진행자'라는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녀는 결국, 누구보다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되었습니다.


다크호스 사례 ③: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다크호스는 특별한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지방대 출신으로 대기업 취업에 실패했던 한 청년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회사를 창업해
몇 년 만에 안정적인 수익과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중졸 학력으로 사회에 진출했던 한 여성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사회복지 전문가가 되어
지역 커뮤니티 리더로 성장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주어진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강점과 환경을 기반으로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낸 다크호스들입니다.

또한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삶과 일에 대한 몰입과 충족감입니다.


모두가 다른 것이 장점이다

다크호스들의 삶은 우리에게 중요한 진실을 일깨워줍니다.

모두가 다르다.

이 다름은 약점이 아니라,
각자의 고유한 가능성과 경쟁력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모두가 똑같은 목표를 향해 경쟁하는 삶이 아닙니다.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최고의 수준으로 발휘하는 삶입니다.


최고의 나를 향해

진정한 성공은
남보다 빠르게 가는 데 있지 않습니다.
남보다 높이 올라가는 데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나답게 살아가면서
내 잠재력을 최고로 발휘해
최고의 나를 완성해 가는 것에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깊은 몰입과 충족감을 경험하고,
삶의 충만함과 성장의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목표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이 되기보다는 나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보는

'최고의 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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