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學)
배움은 끝이 없습니다.
살아서는 궁금한 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아 늘 궁리하며 배웁니다.
배우는 삶이 학생(學生)입니다.
죽어서도 학생부군신위(學生府君神位)라고 씁니다.
혼자서 공부하고
친구에게 배우고
선생님에게 배우기도 하며 끊임없이 성장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늘 미숙하고 실수하고
부족하고 모자라고 불완전한 존재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늘 더 잘할 걸, 이렇게 말할 걸, 이렇게 선택할 걸 후회하며
다시 또 배웁니다.
배우면 마음을 더 잘 알 수 있고
익히면 더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배울 수 있는 것이 차고 넘칩니다.
문학, 사학,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학문과
사람 관계,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방법 등도 배우고
엑셀, 코딩, 업무 자동화, 피피티, 포토샵 등도 배웁니다.
학교에서 배우고 사회생활하면서 배우고
유튜브 보면서 배우고
드라마 보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느끼고 깨달으며 성장하고 마음을 열고
넓은 품을 가지고 더 열린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배울 때 좋은 선생을 만나면 행운입니다.
선생(先生)은 먼저 나서 가장 잘 아는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검색만 해도 원하는 것을 대부분 알 수 있는 시대에
좋은 선생은 정보와 지식 이외에 지혜를 가르쳐 주는 사람입니다.
선생은 전문지식과 해결책을 갖출 수 있는 실력도 있고
배우는 사람들에게 좋은 질문을 던져주고 생각하고 깨닫게 하는 사람입니다.
선생은 꼰대와 다릅니다.
배움이 멈춘 사람을 ‘꼰대’라고 합니다.
꼰대는 항상 과거 자신의 경험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입니다.
묻지 않아도 가르치려 하고, 상황도 모르고 위로부터 하려고 하고,
충고와 조언, 평가, 판단을 섣불리 하면 꼰대가 됩니다.
배우는 사람은 꼰대 말고 선생을 만나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배우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이 빨대처럼 필요한 것만 쏙쏙 빨아먹으려 하지 말고
깔때기처럼 흡수하고 힘써 배우려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를 이야기하여 가르쳐주면 나머지 셋을 깨우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배우는 사람은 질문을 잘해야 합니다.
학문(學問)은 배우고 물을 때 완성됩니다.
검색하거나 찾아보면 알 수 있는 질문은 하지 말고
답을 정해놓거나 자신이 아는 것을 상대방 테스트하듯
질문하는 것은 자기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궁금하고 호기심으로 가득 차
끊임없이 배우고 물어 진리를 깨달아 가는 과정에서
불안은 줄어들고 선입견 편견 고정관념은 사라지고
열린 마음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며
미숙에서 성숙으로
미생에서 완생으로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