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본질은 무엇인가
대학의 길(방법, 방도)은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 데 있으며, 지극히 좋은 것에 머무르는 데 있다.
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며 在親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
대학지도는 재명명덕하며 재친(신)민하며 재지어지선이니라
살아가다가 문득 크게 깨닫는 순간이 있다. 마음이 환해지고 희망이 가슴속에서 벅차오르며 행복한 순간이 있다. 자신을 긍정하며 자신감이 가득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으며 미래를 꿈꾸며 지극히 좋은 것에 머무르는 순간이 있다. 바로 이 순간이 큰 배움을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다. 큰 배움으로 바른 세계관이 생기고 새로운 시선과 관점이 생겨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큰 배움의 길이란 자신의 밝은 덕을 밝히고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자기 마음속에 있는 밝은 덕을 밝히고, 사사로운 욕심 없이 사물의 이치나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꿰뚫어 보면 삶의 본질이 보인다. 파도를 움직이는 바람을 보는 느낌처럼 본질을 보는 순간 진실이 보인다. 이처럼 큰 배움은 진리를 깨닫게 하여 평온하게 한다.
작은 배움은 자기만을 위하고 자기의 행복만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큰 배움은 자신을 성장하게 하고 남도 함께 성장하게 한다. 큰 배움을 얻은 지식인은 배운 것을 자신만 독점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다.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하여 함께 더불어 좋은 삶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 지식과 권력을 독점하는 사람이 경제력도 독점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더 많이 나누고 크게 베풀어야 한다.
세종대왕은 지식과 권력의 독점을 방지하고자 한글을 만들어 모든 사람이 스스로 자기의 뜻을 밝히도록 한 것도 큰 배움의 뜻을 실행했다. 많은 사람을 기생충으로부터 구한 의약품 이버멕틴도 특허권을 가지고 있던 회사가 무상으로 기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허권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제품을 통한 인류의 편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공공성이 강한 부분에 대한 특허권은 공익을 추구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의 지적재산권을 해제하여 공공재로 인식하여 개발도상국들에게 전수해야 팬데믹의 극복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코로나는 어느 한 지역만 방역을 한다고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배타적 권리를 주장하는 카피라이트가 아니라 좋은 지식을 공유하는 카피레프트가 대학의 도이다. 큰 배움은 나를 성장하게 하고 선한 영향력이 남과 세상에 미쳐 모두를 성장하게 한다. 큰 배움이 시작은 나의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게 한다. 큰 배움의 마침은 모든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