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배추 모종

by 이종열

《배추 모종》


밤새 청개구리가 울고

천둥번개로 독려했다

그 덕분에 배추 모종이

이제 뿌리를 내렸다

늦게까지 폭염에 첫번째

배추 모종은 말라 죽었다

저게 김장배추가 될까

아직도 걱정이 없선다

그럼에도 금치를 소망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은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