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스 : 흙》
장례식장 웃고 있는
꽃들에 슬픔이 한가득
얼굴 찡그린 꽃은 없다
여긴 슬픈 꽃들도 없다
슬프도 웃어야 한다
억지로 웃는 얼굴에
눈물 노동이 흐른다
울어도 웃어도 한줌
흙으로 돌아갈 운명
꽃은 웃음으로 운다
달항아리 아트뮤즈(달뮤즈) 대표 이종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