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홍시
by
이종열
Nov 29. 2024
《홍시》
쥐똥나무는 까맣게
감나무는 빨갛게 익는다
가을에 넌 어떻게 익었니,
까맣든 빨갛든 겨울에
새들의 먹이가 될 뿐인데
무엇을 위해 폭풍우 여름날에
그토록 치열하게 살았나,
keyword
홍시
감나무
겨울
1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이종열
직업
에세이스트
달항아리 아트뮤즈(달뮤즈) 대표 이종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구독자
373
구독
작가의 이전글
온기(溫氣)
등가교환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