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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쁘쯔뜨끄 Apr 01. 2016

술을 마셔버렸어

이 밤에 술이라니...


우리 이별하고,

술을 마시지 않으려고 참고 참았어.


몇번의 이별 후에,

마음을 달래겠다고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고 나면

꼭 다음날 후회할 일을 만든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이번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마셔버렸어.


왜,

헤어지고 나면 번호가 더 또렷이 기억나고,

술을 마시고 나면 습관처럼 전화를 하는지 몰라.



붙잡자...

내 정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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