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심는 이와 거두는 이가 다르다

1인칭 시점에서 전개하는 예수 스토리

<심는 이와

거두는 이가 다르다>

세상에 추수할 것은 많은데

거둘 사람이 없구나.

할 일은 많은데,

일할 사람이 없다.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고,

거둘 것이 없다고 불평만 한다.

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았다.

“지금부터

4개월은 지나야 추수할 때가 됩니다.

그래서 지금은 거둘 곡식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바로 지금이

추수할 때이다.

일할 때가 지금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대여.

자세히 눈여겨 보시오.

일을 해야 할 때,

곡식을 거두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씨를 뿌리고 거두는 자가

하나가 아니다.

씨를 뿌리는 사람과

거두는 사람이 서로 다르다.

세상을 돌아보라.

농부들은 씨를 뿌리고

수고를 하지만

자라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다.

어느 농부가

자기가 기른 작물을

혼자 다 거두고 먹는가?

그렇지 않다.

농부는 수고하지만,

그 결실을 거두는 사람들은

다르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다.


그러니

내가 심고 수고한다고 하여

나 혼자 다 거두겠다는

욕심을 버려라.


그동안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냈다.

앞서서 세례요한도 수고를 했다.

이제 그 결실을 거둘 때이다.

어떤 사람은

수고도 하지 않고

결실을 거두는 일에 참여한다.


이는 씨를 심고 뿌리는 자,

자라게 하는 자,

거두는 자가

한가지로 기쁨을 누리게 함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일을 하신다.

심는 자는

그 수고로 충성하길.

김매고 도랑치는 자도

그 수고로 헌신하길.

거두는 자로

그 수고로 최선을 다하길.

이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임을

그러나 모든 과정에서 진정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임을 기억하길.

keyword
작가의 이전글만일 진주만 공습이 없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