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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 그림

Al가 그려준 그림

모처럼 AI와 친해지고 싶었다.

AI는 나를 어떻게 그려줄까?

설명을 잘하면 정확하게 그려준다는데

기대를 좀 해볼까?


처음으로 과제를 제시했다

가을밤. 은행잎이 떨어지고

보름달이 휘영청 밝을 때

책을 읽고 있는 나의 모습을.

여러분 어떠셨나요?

AI가 그린 첫번째 그림

두번째 그림은 나의 작은 희망을

피력했다.

바다낚시를 하고픈 내가

방어를 낚고 환호하는 모습을

요구했다.

AI가 그린 두번째 그림

세번째는 1960년대 초

<소년한국일보>에

"날고 있는 자동차(flying car)"라는 제목으로

만화가 연재되었었다.

그때 매우 큰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휠체어를 타게 된 오늘

휠체어를 타고 하늘을 날고있는

나자신을 그려보고 싶었다.

AI가 그린 세번째 그림

비록 실물과 다른 그림이 연출되었지만

그림을 그림으로만 본다면

나보다 훨씬 잘 그렸다.

(참고로 나는 미술점수는 꽝이다.)


여러분

어떻게 느끼십니까?


아직 이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앙증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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