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창의 실업자 일기(20241129)
색소폰 연주 요청을 받다
■ 제3회 엔지니어링대상 시상식(20241204. GS 아트센터)
ㆍ시상식 직전에 색소폰(2곡)을 연주해 달라는 요청을 본부장으로부터 받음
<필자와의 인연>
ㅡ엔 협회장이 야심적으로 추진한 상금 1억 원의 대상이 결정된 후, 필자가 중요한 역할 수행
ㆍ제1회 때부터, 기술심사위 부위원장으로 매년 활동
ㆍ제1회 때부터, 시상식시 색소폰 연주를 매년 하였음
ㅡ금년에는 연주요청이 없는 것으로 생각했음
ㆍ직원의 참석 확인 전화 시, 연주 관련 내용이 없어서, 장비 운반 등 번거로움이 없이 참석만 하는 것으로 생각했었음
ㆍ어제, 본부장의 요청 전화를 받고, 승낙을 했지만 잠시 뜸을 들여 "'guaranty'를 주면 받을 텐데ㆍㆍㆍ"라고 했다.
(회장은 큰 무대에서 연주하는 기회를 준 것만 해도 영광으로 생각하라는 것 같다)
ㆍ이제, 나이가 들어 호흡이 감소하여 연주의 질이 떨어질까 봐, 요청이 없기를 기대했었는데ㆍㆍㆍ
한 편으로는 '3년 연속' 기록을 갖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ㆍ저녁에 연습실에 가서, 연구할곡 선별ㆍ연습을 하였다
ㆍ에디트 피아프가 불러서 히트 친 '사랑의 찬가'은 금년 파리올림픽 개막식 때 근위축증으로 가수 생명이 끝나려 하던 셀린 디온이 열창한 곡
ㆍ'슬퍼지려 하기 전에(쿨)'을 하려다가 틀릴 우려가 있어, 쉽고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평행선(문희옥)을 연주하기로 마음의 결정을 하였다
ㅡ사실, 엔 대상시상식에서의 연주는 여건이 좋다
1) 600 명 정도의 관객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써, 시상식 직전에 연주하기 때문에 사전 이탈자가 없다
2) 음향장비 조정 등을 외주 요원들이 잘해 주어 실력이 좋아 보인다
3) 과학ㆍ기술계 유명인사 및 지인들이 많이 참석한다
4) 외화 가득히 높은 인재 엔지니어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필자의 지론에 부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