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_pad drawing_7014x4960_2025
045
25.1.31
눈 내린 숲 속이 고요하다. 덮인 눈 때문에 땅의 숨소리가 잦아들어 그런가. 어디선가 곧 매화의 꽃망울이 터지겠지. 영겁회귀의 흐름 위에서 앞 다투어 터뜨리겠지. 아무렴 봄이 올 거야. 봄이 오면 봄에 겨운 늙음의 옷자락을 거머쥐고 뛰쳐나갈 거야, 산으로 들로 광장으로. 륮
그림을 그리는 화가입니다. 글도 그림의 연장선에서 쓰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이 본래 한 몸이라더니 동전의 앞뒷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