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청춘을 빛낸 소나기

자작시

by 마당넓은


청춘을 빛낸 소나기
맑은 하늘 먹구름
새 하얀 구름 삼켰다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훅 날아온 감정 후드득
땅속 열기와 함께
사라진다

빠르게 다가와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는
청춘의 산물

너의 강렬함
번쩍 빛과 함께 뿌려진
덧없는 사랑은 떠났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