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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물여덟 Sep 01. 2023

삭월

너를 기다린지 어언 2주

허나 너는

떠오르지 않았다


바다도 메말라

파도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밤


터질듯한 고요 속에서

문득 너는

조용히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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