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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물여덟 Aug 14. 2023

사랑에 살아

살아간단 말
조금 힘을 빼면
사랑한단 말

매 걸음에 힘이 들어
혹여나 무너질까
두 눈을 부릅 뜨고

그래서 나의 살아감엔
사랑함이 깃들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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